강기정·신정훈 단일화 전격 합의…여론조사로 후보 결정

28~29일 각 캠프 조사 합산 후 평균 지지율 높은 후보로
광주·전남 중부권 결합 시너지 기대…민주 경선 구도 ‘요동’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3월 27일(금) 17:47
강기정·신정훈 후보는 27일 오후 전남 목포시 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정책배심원 토론회 직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회동을 갖고 본경선 전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강기정·신정훈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강기정·신정훈 후보는 27일 오후 전남 목포시 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정책배심원 토론회 직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회동을 갖고 본경선 전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각 캠프가 각각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방식(ARS) 조사를 28~29일 실시, 결과를 합산해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표본 수는 조사별로 광주 800명, 전남 800명 등 총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양측은 29일 오후 또는 30일 오전 중에 단일 후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경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선언한다”며 “이번 단일화는 후보 간 연합을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광주와 전남의 뜻을 더 크게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이제 한팀으로서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반드시 이기는 경선,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는 통합을 이루겠다”며 “공정한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정하고 결과에 승복하겠고, 이후에는 하나의 힘으로 본선 승리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와 신 후보의 단일화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국민참여경선 구조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를 기반으로 한 강 후보와 전남 중부권을 기반으로 한 신 후보가 결합하기 때문이다.

본경선에 앞선 단일화로 다자구도가 흔들리며 결선 투표를 가정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도 보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본경선이 다가오면서 광주와 전남에 뿌리를 둔 세력 사이의 단일화나 전략적 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2인 결선이 확정되고 난 뒤에는 합종연횡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다음달 3~5일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2~14일 1·2위 간 결선 맞대결로 최종 후보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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