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리 그리는 '그린국악' 시즌2 재개

4~6월 매주 토요일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서
첫 무대 제주 4·3 위로…어린이국악단 모집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3월 30일(월) 18:40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4~6월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전남도립국악단
계절의 흐름 속에서 전통예술이 지닌 다양한 정서와 울림을 무대에 담을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 시즌2가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그린국악’ 시즌2는 ‘봄의 소리를 그리다’(The sound of spring)라는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시즌 2는 시대의 기억을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4월 4일 시즌2 첫 무대에서는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위로하는 해금 독주곡 ‘다랑쉬’를 무대에 올리고, 연이은 11일 공연에서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씻김굿 ‘제(祭)’가, 현충일 제71주년을 맞는 6월 6일에는 판페라 이순신 ‘약무호남 시무국가’가 무대를 채운다.

이외에도 5월 2일과 9일에는 각각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월 마지막 주에는 정기공연 ‘국악가요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정기공연으로는 처음으로 기획되는 페스티벌 형식의 무대다. 소리꾼 박애리를 비롯한 조주선, 유태평양, 서진실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대중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총연출 조용안 예술감독은 “봄을 맞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일깨우고, 보다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관객 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시즌2를 시작으로 4월 말에 있을 정기공연과 5~6월달에 선보일 특집공연까지, 그린국악이 여러분께 작은 활력과 따뜻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내달 8일까지 전남도내 초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창악부, 기악부(가야금), 무용부, 사물부 등 4개 부서이며, 전남도립국악단(www.jpg.or.kr) 누리집을 통해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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