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사업장 안전사각 겨냥…현장 밀착 지원 본격화

광주경총, 5~20인 미만 제조업 등 대상 집중 지원
보호구·시설·컨설팅 결합…실효성 중심 구조 설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3월 31일(화) 10:25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 경제계가 영세·중소사업장 중심의 산업재해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이후에도 대응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 공백이 이어지면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5~20인 미만 제조업과 공사금액 1억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현장으로, 법 적용 이후에도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취약 구간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점검이나 교육을 넘어 ‘즉각적 현장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 현장에는 유해·위험 요인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안전보건 시각화 구축’을 지원하고, 건설현장에는 안전보호구와 필수 안전시설물을 제공해 비용 부담으로 미뤄졌던 기본 안전조치를 보완한다.

현장 밀착형 지원도 병행된다. 안전보건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인력이 부족한 사업장에서도 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 기법을 안내한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까지 포함한 맞춤형 집체교육을 통해 작업자 중심의 사고 예방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5~20인 미만 제조업과 초소규모 건설현장은 법 시행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사각지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장이 자생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지역 노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062-608-993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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