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동·통합·선거 ‘동시 대응’ 비상체제 가동

5대 핵심과제 추진단 출범…실국장 책임체계로 현안 관리 강화
여수섬박람회·재난안전·공직기강까지 전방위 점검 체계 구축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2일(목) 17:04
중동 정세 불안과 행정통합, 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이 동시에 겹치면서 전남도가 전면적인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2일 ‘5대 중점 비상 대응과제 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제 정세와 지역 현안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상황에서 주요 정책의 추진력을 유지하고, 민생 영향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추진단은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정책기획관이 총괄을 맡는다. 각 과제별로 실·국장이 부단장을 맡아 책임 운영하는 구조로 짜여, 현안별 대응 속도와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중점 대응과제는 5개 분야로 정리됐다. 중동 상황에 따른 경제·민생 대응,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관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산불 등 자연재난과 행락철 안전 대응, 공직기강 확립과 에너지 절약 등이다. 도정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영역을 한 틀로 묶어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중동발 불안이 지역 산업과 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민생 안정 대책을 병행 추진하고, 행정통합은 조직·재정·행정서비스 등 세부 과제를 단계별로 점검한다. 섬박람회 준비 역시 일정 관리와 기반시설 점검을 중심으로 추진단이 직접 챙긴다.

도는 권한대행 주재 현안회의와 영상회의 등을 통해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 시 정책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점검을 넘어 현안별 리스크를 조기에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대내외 여건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일수록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야별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보완을 반복해 도정 안정성과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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