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말차 산업화 속도…고품질·가공 경쟁력 강화 논의

농기원 심포지엄 개최…재배·가공·유통 전반 체계화 모색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3일(금) 10:36
말차 경쟁력 제고 심포지엄
전남 말차 산업이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고품질 생산과 가공·유통 체계 고도화를 통한 산업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일 차산업연구소에서 ‘전남 말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심포지엄’을 열고 시장 확대에 대응한 생산·가공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 재배농가와 관련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말차 시장 성장 흐름과 전남 차산업의 대응 과제를 공유했다.

말차는 건강과 웰빙 소비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기능성과 프리미엄 식재료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카페·디저트 산업을 중심으로 음료와 베이커리, 기능성 식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산업적 가치가 확대되는 추세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주요 차 산지의 생산·유통 사례를 비롯해 말차 가공제품 시장 전망, 고품질 원료 생산과 품질관리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재배 단계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의 품질 기준을 정교화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모였다.

또한 단순 원료 생산을 넘어 가공제품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과 현장 의견을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에 반영해 말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김행란 원장은 “말차는 전통 차를 넘어 세계 식품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며 “전남 차산업이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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