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축제·행사장 다회용기 지원 확대 올해 44만개 지원…위생관리 체계 강화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6년 04월 12일(일) 1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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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축제와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축제·행사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시는 지난해 광주김치축제 등 지역 축제와 행사장 6곳에 다회용기 41만여개를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약 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26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는 지난 4일 ‘도서관문화마당’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총 44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내 각 부스에 식음료 종류별 맞춤형 용기를 사전 비치하는 등 시민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위생 관리도 한층 강화했다. 행사장에서 회수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를 통해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고온·고압 세척 △건조 △살균소독 △정밀검사 △포장 등 7단계 공정을 거친다. 일반 식당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다회용기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방침이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축제 현장의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축제와 행사에서의 작은 변화가 일상 속 자원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을 장례식장 등 민간 영역으로 점차 확대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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