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구례서 폐막…도민 열정 빛나

순천, 종합 우승으로 3연패…2위 여수·3위 광양
이뭇별·허정현 공동 MVP…다음 개최지는 고흥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구례=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6년 04월 13일(월) 16:04
1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1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대회기와 페넌트기를 이양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 도민 스포츠 대축제인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을 모아 구례로, 힘을 모아 전남으로’를 구호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구례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3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이후 14년 만에 구례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총 7137명(선수 4,581명·임원 2,5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23개 종목에서 시·군 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순천시가 차지했다. 순천시는 종합득점 4만3625점을 획득하며 제63회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여수시가 4만1875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광양시가 3만377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순천시는 바둑, 배구, 족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여수시는 태권도, 사격, 수영, 유도, 탁구, 육상(트랙필드) 등 다수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이어 4위는 무안군(3만1500점), 5위 영암군(3만225점), 6위 목포시(2만9675점), 7위 신안군(2만9550점)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수영에서 4관왕을 달성한 이뭇별(화순군)과 육상 100m·200m·4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른 허정현(목포시)이 공동 수상했다. 허정현은 100m(10초69)와 400m 계주(41초53)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MVP였던 김해은(여수시)은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600점 만점을 기록하며 대회 타이기록과 함께 2연패를 달성했다.

모범선수단상은 나주시,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라남도태권도협회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담양군·함평군·완도군이, 특별상인 화합상·질서상·우정상은 장성군·영광군·강진군이 각각 차지했다.

성적 향상도를 평가하는 성취상은 개최지 구례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곡성군과 무안군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특별봉사상은 구례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수상했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구례군의 철저한 준비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대회가 도민 화합과 전남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14년 만에 구례에서 열린 대회가 도민 성원 속에 잘 마무리됐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축구 결승에서는 강진군이 순천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은 신안군, 소프트테니스는 순천시, 탁구는 여수시, 테니스는 영광군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내년 고흥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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