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재수색서 유해 추정 73점 발견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4월 14일(화) 18:03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무안국제공항 일대에서 민·관·군·경 합동 정밀 재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사진제공=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재수색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14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무안국제공항 일대에서 민·관·군·경 합동 정밀 재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조사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73점을 찾았다. 이 가운데 길이 약 15㎝의 유해 1점은 정강이뼈로 추정된다.

앞서 재수색 첫날인 지난 13일 오전에는 유해 추정물 12점과 유류품 2점 등이 발견됐다.

당국은 전날 오전 희생자 유해 재수색에 나섰으나 중장비 투입으로 인한 현장 훼손과 수색 범위 설정 오류 등으로 유가족들과 마찰·갈등을 빚으면서 오후부터 작업이 중단됐다.

이후 유가족들은 관계기관과 밤새도록 협의를 이어가 수색을 재개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유가족 측이 요구한 현장 컨트롤타워는 국무총리실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맡기로 했다.

항철위는 실제 유해 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성분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29일까지 이어지는 재수색에는 경찰·군·소방·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관계자뿐만 아니라 유가족도 함께 참여한다. 재수색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당일 오후 4시 30분까지 이뤄지며, 이후 참여 기관은 재수색 결과를 유족에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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