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후보 승리요인] 행정통합 담론 속 변화·혁신 통했다 데이터 기반한 실현 가능 미래 청사진 제시 ‘주효’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 2026년 04월 14일(화) 19:41 |
![]() |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
경선이 진행될수록 정책과 비전의 설득력은 쌓여 갔고,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할 수 있는 동력을 유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는 평가다.
예컨대 ‘100원 전기요금 시대 실현’이란 정책을 발표했을 때 “태양광 70%, ESS 저장 전력 10%, 계통 보완 전력 20%를 이용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kWh당 약 83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한 것처럼 수치를 데이터화해 제시했다는 것이다.
TV 토론회에서 20조원 규모의 통합인센티브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할 때에도 80%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재 육성과 사회안전망에 10%씩 배분하는 ‘8:1:1 전략’을 소개하며 모호한 답보다 수치화한 데이터를 통해 유권자를 설득, 정책 신뢰도를 끌어올려 당원과 민심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경선 과정에서의 연대 구도도 승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그가 전남 동부권 대표주자였던 주철현 의원과 단일화를 이룬 점도 주효했다. 광주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 전남 동부권으로 확대되면서 세 확산이 바람을 탔고, 전남권 전반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항상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하며 이 결과가 바람을 타고 경선 막판까지 계속되며 여론을 형성한 점도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게다가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를 통해 지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권역별 목소리를 청취한 점도 권역별 표심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 권역별 공약도 세밀하게 구성해 각 지역이 나아갈 방향성, 바뀔 미래 모습을 자세히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40년 만의 전남, 광주가 하나가 되는 상황에서 안정보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유권자들의 마음도 표심으로 반영됐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