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조정부, 충주탄금호배서 ‘금빛 물살’

여자부 5종목 금메달 석권…노효림·이수아 등 5명 2관왕
박준호, 남자부 경량급 싱글스컬 우승…조정 명문 재확인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15일(수) 11:27
‘제15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체고 조정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체고
광주체육고등학교 조정부가 ‘제15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주체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금메달 5개, 남자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고등부 조정 명문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여자부의 활약이 돋보였다. 쿼드러플스컬, 싱글스컬, 경량급 싱글스컬, 더블스컬, 경량급 더블스컬 등 스컬 부문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노효림·천지민·배지영(이상 2년)·권지영(1년)이 한 조를 이뤄 7분20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더블스컬에서도 천지민·권지영 조가 7분53초29로 1위에 올랐고,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배지영·이수아 조가 7분52초0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역시 금빛 레이스가 이어졌다. 노효림은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8분38초10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아는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8분37초3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노효림, 천지민, 배지영, 권지영, 이수아 등 5명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오르며 광주체고 조정부의 두터운 전력을 증명했다.

남자부 또한 값진 성과가 이어졌다.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한 박준호(3년)는 7분31초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박성빈(3년)은 7분52초84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박준호·박성빈(이상 3학년)·김영민·김준영(이상 1학년) 조가 6분45초75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다수 종목 우승과 함께 개인·단체전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조정 명문의 입지를 다졌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선수들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에 모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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