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으로 다시 읽는 푸치니 오페라 12편 최철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오페라 오디세이' 출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4월 20일(월) 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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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오디세이; 푸치니, 100년의 고독을 넘어 불멸의 선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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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
최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최근 인문서 ‘오페라 오디세이; 푸치니, 100년의 고독을 넘어 불멸의 선율로’(평민사 刊)를 펴냈다.
‘오페라 오디세이’는 푸치니가 남긴 12편의 오페라를 단순한 음악적 분석을 넘어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푸치니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사생활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출어내며 ‘당대 최고의 흥행 작곡가’로 불렸던 그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책은 ‘라 보엠’을 비롯해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푸치니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각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특징, 인물의 감정선을 짚는다. 특히 단순한 작품 해설에 그치지 않고, 인간 푸치니가 겪은 고독과 갈등이 음악으로 어떻게 승화됐는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에 담긴 ‘100년의 고독’은 푸치니 개인의 삶을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음악적 영향력을 상징한다. 저자는 푸치니의 작품이 사랑과 상실, 욕망과 비극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담아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고 분석한다.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는 독자를 위해 줄거리와 주요 아리아를 쉽게 설명하고 감상 포인트를 제시한 점도 특징이다. 책은 1부 ‘푸치니의 생애와 예술’, 2부 ‘1기 오페라 작곡가로서 도전의 시기’, 3부 ‘2기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반열에 오른 황금의 시기’, 4부 ‘3기 새로운 음악을 향한 도전과 원숙기’ 등으로 구성됐다
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호남신학대 예음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저자의 해설과 함께 소프라노 김희정·임연서, 테너 허동권, 바리톤 박찬일 등이 참여해 정상급 푸치니의 주요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저자는 조선대학교 음악학과(성악전공) 석사과정과 이탈리아 마스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네스코 오페라단 연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시민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광주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최철의 문화살롱’이 있다. 현재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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