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서 첫 개인전…‘새로운 여성 창조’ 반응 이끌까 중국 북경 연고 ‘용과 여인’ 작가 박소빈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 2026년 04월 21일(화) 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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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reation of Female Myth’ |
이번 전시는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전시를 열려고 했으나 목포대박물관 로비에 15m에 달하는 ‘새로운 신화창조’가 영구 설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전시 일정에 신경 쓸 겨를 없었다는 귀띔이다. 인포메이션이랑 서로 연결을 해서 자료를 함께 공유를 하고 그동안 활동했던 여러 가지 내역들을 이메일로 전송, 미팅을 잡았는데 목포대박물관 작품 영구 설치 건으로 조금 미뤄지다가 확정된 것이다.
작가에게 2024년은 개인적으로 행운의 해로 기록된다. 이 행운의 해가 결국 도쿄 전시로 연결됐다는 시각이다. 2024년에 그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한 개인전(1.10∼3.24 제5·6전시실)을 연데 이어 베니스 초대전(4.16∼11.24 베네치아 스파지오 SV 산비달아트센터) 등 굵직한 전시가 잇따라 열렸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인 ‘용의 부활-무등의 신화’ 등의 작품이 그대로 베니스로 넘어와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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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빈 작가 |
이때 당시 rk 컨템포러리(Root k Contemporary) 갤러리 관계자가 베니스 초대전 관람한 뒤 전시제안이 이뤄진 것이 계기가 됐다.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관계자가 좋은 작가, 좋은 작품을 찾아나서는 관례가 있는데 박 작가가 눈에 띈 경우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rk 컨템포러리 갤러리는 주로 탑급 예술가들과 커넥션이 형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나나 학고재 등에 비견될 만큼 권위있는 전시 공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박 작가의 전시는 상업적 관점보다 연필 작업에 매료되는 등 그의 오리지널리티가 인정받아 성사된 것으로 설명된다. 이번 전시가 보통의 다른 전시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박 작가는 어쨌든 북경을 중심으로 해외를 돌며 활동하고 있지만 2024년은 정말 행운의 해였고, 광주시립미술관 때 선보여 큰 감화를 안겨줬던 ‘무등의 신화’에서 보듯 코로나19 이후 고향을 베이스로 해 작업을 하는 전기를 마련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북경에서의 작업 역시 고향 광주를 베이스로 단 한번도 놓아본 적 없다는 점 또한 잊지 않았다. 이런 점들이 뉴욕이나 유럽 전시에 이어 일본 전시까지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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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ven in love’ |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도쿄 가구라자카 소재 핫플에 자리한 rk 컨템포러리 갤러리. 출품작은 ‘새로운 여성신화 창조’ 시리즈를 위시로 3피스 17m 대작을 포함해 100호 2∼3점, 50∼60호 4∼5점, 연필과 영상 등 아카이브가 선보인다. 박 작가의 작품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일본 현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17m 대작은 설치가 어렵기에 메인 부분만 선보일 계획이다. 2011년 ‘새로운 여성창조’와 2012년 ‘새로운 신화창조는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작품 1, 2처럼 작업됐지만 이번 도쿄에서는 2011년 작업한 작품이 출품된다. 박 작가는 현재 중국 북경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 중이며, 내몽고 쪽 더드마예술학교 객좌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