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데뷔 첫 홈런’ KIA, 롯데 3연전 위닝시리즈

주말 3차전서 5-5 무승부…리드오프로 나서 1회말 솔로포 폭발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26일(일) 17:47
박재현.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차전 경기에서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25일 4-3 승, 24일 4-0 승을 거뒀던 KIA는 이로써 롯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그 결과 12승 1무 12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데일(2루수)-오선우(1루수)-주효상(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황동하가 나섰다. 총 70개의 공을 던진 그는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였다.

황동하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노진혁과 레이예스는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전준우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에 성공했다.

KIA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박재현은 상대 3구째 143㎞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KIA 입단한 박재현의 개인 첫 홈런이다. 특히 데뷔 첫 홈런이 리드오프 홈런인 경우는 구단 최초다. KBO 전체로 살펴보면 11호 기록이다.

2회초 황동하는 상대 한동희 삼진 이후 박승욱과 전민재를 연속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KIA의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측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 후속타자 데일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이후 2사 3루 타석에 오른 주효상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황동하는 3회초 또한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뒤 4회초 대형 위기를 맞았다.

시작과 함께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박승욱에게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범타 3개로 이닝을 막으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KIA는 5회초 황동하 대신 최지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지민은 노진혁과 전준우에게 각각 솔로포를 내주면서 2실점을 했다. 경기는 2-4로 기울었다.

6회초에는 최지민 대신 조상우가 등판했다. 조상우는 범타 2개와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에 성공했다.

7회초 1점을 추가로 내준 뒤에는 7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1루 타석에 오른 오선우는 상대 6구째 127㎞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격차는 4-5로 좁혀졌다.

KIA는 9회말 1사 만루 타석에 오른 고종욱의 땅볼 타구 상황에서 상대 실책이 더해지면서 득점을 올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이후 11회말까지 서로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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