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아이디어로 미래 에너지 선도…한전, 오픈 R&D 공모

오디션형 선발 첫 도입…멘토링 통해 사업화까지 연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4월 27일(월) 18:06
Open R&D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한국전력공사가 내부 중심 연구개발(R&D)에서 벗어나 외부 혁신 아이디어로 전략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Open R&D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외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구개발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 서류 평가를 넘어 단계별 선발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공모는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며 CO2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 기후테크 핵심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10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Open R&D 과제로 연계되고, 제안자에게는 R&D 참여 기회와 기술사업화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외부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개발 생태계 확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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