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기원 한우 2두, 국가 씨수소 선발 도체중·근내지방도 우수…성장성·육질 동시 확보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4월 28일(화) 15:20 |
28일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 제1차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전국 한우 수소 539마리를 대상으로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40마리가 국가 공인 씨수소로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농기원이 생산·관리한 KPN1994와 KPN1995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두 개체는 도체중과 근내지방도 등 주요 경제형질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장성과 육질을 동시에 갖춘 개체로 확인되면서 향후 전남지역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체중은 도축 후 가죽과 머리, 발목, 내장 등을 제외한 몸통 무게를 의미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우수 씨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한 이후 체계적인 개량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계획교배와 능력검정, 유전평가를 반복하며 고성장·고육질 형질을 갖춘 씨암소 집단을 구축해왔고,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선발된 씨수소 정액은 향후 지역 한우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개량 효과가 현장에 확산되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전국 최대 한우 암소 사육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우수 씨수소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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