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곧 경쟁력"…민관 합동 산업재해 감축 본격화

안실단 정기회의…도시철도 2호선 등 현장 맞춤형 관리 추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4월 29일(수) 17:26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최근 어반브룩 어반리움에서 ‘광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정기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지역 산업현장의 안전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최근 어반브룩 어반리움에서 ‘광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정기회의를 열고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실단은 지난 2023년 20개 기관이 참여해 출범한 민관합동 기구로, 올해는 30개 기관으로 재편돼 운영 3년 차를 맞았다.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첫 회의로,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데 뜻을 모았다.

올해 안실단은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범사회적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우선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3대 기초 안전수칙과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현장 계고장과 위험표지판을 배포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를 대표 메시지로 내세워 연중 안전의식 확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일상 속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교육·홍보 인프라를 중소사업장과 공유하는 ‘안전문화 공유’ 활동을 통해 현장 안전 역량을 끌어올린다.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과 멘토링,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안전한 일터 지킴이’를 활용해 기술·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밀 점검과 안전 포럼 등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제도 개선에 따른 현장 안착도 주요 과제다.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위험성 평가 제도 개편 사항을 산업단지와 지자체 홍보 채널을 통해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근로자 대표 참여 보장과 미이행 사업주 제재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이도영 광주노동청장은 “지역 일터에서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생명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캠페인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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