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AI 무인회수기, 재활용률 높인다

총 19대 운영…연간 캔·페트병 1만여개 수거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5월 03일(일) 18:25
광주 남구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회수기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무인회수기 수거 모습. 사진제공=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회수기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도입·운영 중인 AI 무인회수기는 주민 참여형 자원 회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캔과 페트병을 인식·선별하는 첨단 장비다.

현재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장소는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10곳(19대)으로, 주월동 푸른길 공원 빅스포 뒤와 백운동 스트리트푸드존, 월산4동·월산5동·방림2동·봉선1동 행정복지센터, 사직동·주월2동·봉선1동 공영주차장, 봉선2지구 어린이공원 등이다.

남구는 AI 무인회수기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적립형 보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용자가 캔 또는 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일정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누적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2023~2025년) AI 무인회수기의 재활용품 수거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3년 캔 131만9027개와 페트병 725만5214개 수거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캔과 페트병을 각각 148만1155개와 942만1206개, 지난해는 캔 136만8140개와 페트병 928만5842개를 수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포인트 보상 현황을 보면 2023년에는 주민 1만3569명에게 7431만9420원을 지급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주민 2만490명과 2만1535명에게 각각 9696만7500원과 9968만1510원을 보상했다.

남구 관계자는 “AI 무인회수기 운영 성과를 살펴보면 연간 1000만개 이상의 재활용품이 안정적으로 수거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자원 재활용률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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