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어귀촌인 전남에 안정적 정착 지원 강화

도, 올해 ‘행복동행 활동 지원사업’ 첫 도입…13개 모임 선정
영농기술 습득·지역 주민 교류협력 등 활동에 300만원 지원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05월 04일(월) 09:34
행복동행 활동지원사업-장흥군 마을이야기 방송제작 모습. 사진제공=전남도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농어촌 정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귀농어귀촌인 행복동행 활동 지원사업’을 올해 첫 도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첫 도입에도 불구하고 17개 모임이 신청에 나서는 등 현장에서 관심과 열기가 높아 당초 5개 모임 선정 계획에서 13개 모임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은 전남도에 전입한 지 10년 이내인 귀농어귀촌인이 공통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정착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여갈 수 있도록 영농 기술 습득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해 귀농어귀촌인이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에 동화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또 동아리 구성 시 지역 주민이 30% 이내로 참여해 멘토 역할을 하도록 해 귀농어귀촌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공동체 융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지난 4월 면접 심사를 통해 활동 계획의 구체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모임당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전통 간식을 만드는 ‘나주로 오란다’,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장흥군 마을이야기’, 청년 농업인이 모여 유기농업을 연구하고 배우는 ‘회화마을 기록단’ 등이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귀농어귀촌인이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공동체 기반의 정착 지원 정책을 강화해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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