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일 무소속 단체장 노관규 후보, 순천시장 출마 선언

그린바이오·우주항공 등 순천미래 전략 5대 경제축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6년 05월 06일(수) 16:38
노관규 순천시장이 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9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6일 오전 오천그린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지난 4년간 순천의 변화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들을 완성된 모습으로 보여주겠다”며 민선 9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노 시장은 “정당이나 정치권에 얽매이지 않고 순천의 미래만을 위해 일하라는 시민의 선택에 따라 지난 임기를 달려왔다”며 “그 책임을 결과로 증명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성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비롯해 남문터광장, 오천그린광장, 신대천 등 도시 공간 재편 사업을 제시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리튬솔루션, 코스트코 등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기반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정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경제 구조 역시 변화의 기반을 갖췄다”며 “순천이 축적해온 성과를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을 향한 견제 메시지도 내놨다. 노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를 부정하고 정책을 원점으로 돌리려는 시도는 결국 지역 발전을 늦출 수밖에 없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시민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향후 시정 방향으로는 5대 경제 축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그린바이오, 문화콘텐츠, 우주항공·방산, 치유 산업, RE100 기반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순천이 전남 동부권 중심 도시로 자리 잡는 결정적 시기”라며 “성과로 증명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완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순천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이 무소속인 곳이다.

노 후보는 민선 3∼4기, 8기에 이어 4선이자 연임 행보에 나선다. 3번 중 2번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손훈모 후보가 경선을 거쳐 선출됐지만, 캠프 관계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져 중앙당에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이성수 후보가 출마해 격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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