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정부에 AI·조선업 자동화 등 국고 건의 솔라시도·HD현대삼호 현장 방문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에게 요청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5월 06일(수) 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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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처 예산실장 방문 보고 |
전남도는 6일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이 해남 솔라시도와 영암 HD현대삼호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재생에너지 허브와 데이터센터 예정지, 조선업 자동화 전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솔라시도에서는 기업도시 조성 현황과 함께 국가 AI 컴퓨팅센터 예정 부지, 태양광 발전단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이 가능한 입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AI 산업 확장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RE100 실현이 가능한 산업단지로서 경쟁력을 부각했다.
전남도는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핵심적으로 요청했다. 총사업비 1조1943억원 규모로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7년 국비 493억원 반영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이어 조용범 실장은 영암 대불산단 내 HD현대삼호를 찾아 조선업 자동화 공정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지능형 용접 로봇과 야드 자동화 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기반 공정이 시연됐다.
전남도는 조선업 인력 감소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봇을 접목한 제조 혁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AI 자율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구축’ 사업을 제안하고 2027년 핵심 기술개발비 15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대불산단과 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자율운영 생산체계와 지능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로 계획됐다.
전남도는 두 핵심 사업과 함께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구축 실증,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벼 재배농가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주요 국고사업도 병행 건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분권 강화와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도 포함됐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중앙부처가 전남 산업 기반과 애로를 직접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AI와 재생에너지, 조선업 자동화 등 핵심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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