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몸짓 투영…전통의 시간 ‘가무음곡'

10일 7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김나영·이현희·김영운 등 3색 무대 눈길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5월 06일(수) 18:47
‘우리 소리와 몸짓 ‘가무음곡’(歌舞音曲)’이 오는 10일 오후 7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무대에 오를 김나영 (사)국악중심 연 대표. 사진제공=(사)국악중심 연
이현희. 사진제공=(사)국악중심 연
전통예술의 깊이와 동시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국악 공연 ‘우리 소리와 몸짓 ‘가무음곡’(歌舞音曲)’이 오는 10일 오후 7시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승무와 태평무 이수자이자 진도북춤 연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김나영 (사)국악중심 연 대표가 총감독을 맡아 전통춤의 본질 위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살아있는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춤은 결국 사람을 드러내는 예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무용수의 삶과 내면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서로 다른 예술적 색채를 지닌 세 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3인 3색’ 구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김나영 대표를 비롯해 이현희 지부장((사)한국전통춤협회 광주지부), 김영운 대표(목포교방)가 출연해 각자의 춤 언어를 통해 조화와 공존의 미학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등 국가무형유산 전통춤을 중심으로 대신무, 교방허튼춤,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여기에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라이브 반주가 더해져 춤과 음악이 긴밀하게 호흡하는 무대를 완성한다. 전통춤의 형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무용수 각자의 시간과 경험이 축적된 표현을 통해 관객과 감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같은 장단 속에서도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춤이 교차하며 전통과 현재, 개인과 공동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운. 사진제공=(사)국악중심 연
무대에는 이은비, 김원근, 김준영, 정해성, 김정민, 이소리, 신지수, 임채운, 강창호, 김동욱 등 연주자들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총감독을 맡은 김나영 대표를 중심으로 예술감독 김승호, 연출 권지인, 음악감독 김원근, 기획 김선영, 총진행 송혜원, 디자인 김영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한다.

공연은 전문예술법인 (사)국악중심 ‘연’이 주최·주관하며,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과 목포교방이 함께한다. (사)한국전통춤협회 광주지부와 빛고을전통춤연구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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