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의 질서 흔드는 ‘이형의 뼈’…동시대 불안 은유 ‘ACC 뉴스트’ 두번째 선정작가전 7일부터 전시 7관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5월 07일(목) 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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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범 작 ‘청룡의 땅 연결된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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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승완 작 ‘미르미돈’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7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문화창조원 전시 7관에서 ‘ACC 뉴스트(NEWST)’의 두 번째 전시 ‘이형의 뼈 Aberrant Bones: 임수범, 하승완’을 선보인다.
ACC는 지역 작가 공모전인 2026 ACC 뉴스트를 통해 이정기, 서영기, 양나희, 임수범·하승완 등 총 4팀(5인)의 작가를 선정해 3~8월 순차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가 열리는 전시 7관은 지역에서 평면 회화 위주로 활동하는 작가의 창작 활동 지원 및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ACC가 새롭게 조성한 전시 공간이다.
지난 3월 이정기 작가의 ‘번역된 가상’이 개막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세계관이 공간 전체에 체현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참여한 임수범 작가는 기이한 뼈의 형상을 통해 현실의 고착된 질서에 의문을 제기한다. 동서양의 신화 같은 존재들이 어우러진 유기적 세계관을 구현하며, 전시장 안에 경계 없는 초월적 공간을 펼친다.
하승완 작가는 신화적 전설과 현대 문명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혼종’의 이미지에 주목한다. 고전 속 인물과 인공지능(AI) 로봇을 곤충의 형상 등과 결합해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파격적인 조형미를 선사한다.
김상욱 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 작가들이 자신의 미학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는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지역 작가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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