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도전의 무대 ‘전국장애학생체전’ 12일 팡파르

‘20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15일까지 부산 일원
광주, 10개 종목 122명…역도 김유나와 신정아 기대
전남, 역대 최대 296명…육상·e스포츠 등 활약 예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5월 07일(목) 17:58
지난해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다량의 메달을 획득한 광주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지난해 ‘제19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e스포츠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전국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20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1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17개 종목(육성 5·보급 11·전시 1)에서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총 122명(선수 75명, 감독·코치21명, 임원 및 관계자 26명)이 출전해 육상 등 10개 종목에서 메달 46개(금메달 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8개) 획득을 목표로 한다.

먼저 역도 김유나(선예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유나는 지난해 대회 여자 -60㎏급 지적 OPEN 중등부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종목 신정아(선예학교)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대회 여자 -60㎏급 지적(발달)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을 들어 올려 학생신기록을 경신했다.

육상 이가은(광주선명학교), 배드민턴 송형우(광주선광학교) 역시 기대주다. 이들 역시 지난해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목 최강자로 떠올랐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앞서 결단식을 개최하며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필승의지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최승복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광주 장애인체육 주요 인사들과 광주 선수단 학생·교사·임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선서한 배드민턴 송형우와 수영 김하진(광산중)은 끈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올려 광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을 맺어, 장애학생 선수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학생체육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광주시교육청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광주장애인체육회는 학생선수들이 체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선수단은 11개 종목에 총 296명(선수 159명, 감독 44명, 코치 30명, 보호자 32명, 임원 31명)이 나선다. 전년 대비 1개 종목(디스크골프)와 31명의 선수단이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경기(292명), 부산(16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학생 선수단이기도 하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앞서 많은 학생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 참가요강과 선수 등록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 2차 실무자회의를 개최하며 전남 선수단 지원 및 협조사항, 선수복 및 ID카드 배부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섰다.

전남은 이번 대회 육상 종목 활약이 예상된다. 특히 육상(트랙·시각) 여자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노연희(은광학교) 지난해 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금 2·은 6·동 6개를 따내며 종합 2위에 오른 e스포츠 종목 역시 더 높은 곳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해 수영(지적)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김수현(구례여중)과 배드민턴 여자 단식(지적) 금메달을 획득한 김예지(함평영화학교) 또한 정상 수성을 노린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전남선수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포츠를 통한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경험하길 바란다”면서 “전국의 장애 학생들과 우정과 화합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현장 지원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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