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병역사박물관, 누적 관람객 3만3000명

어린이박물관·체험 프로그램 호응…역사교육장 안착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05월 08일(금) 09:11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3만3000번째 관람객인 송주영씨(오른쪽). 사진제공=남도의병역사박물관
무명의병 추모실을 관람하는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남도의병역사박물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사진제공=남도의병역사박물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지난 3월 개관 이후 3만3000명이 넘는 누적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역사교육장으로 안착하고 있다.

3만3000명은 임진왜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국난 극복에 앞장선 남도의병의 수여서 의미를 더한다. 박물관 외벽에는 이를 상징하는 3만3000개 알루미늄 패널 키네틱 파사드가 설치됐다.

의병박물관은 개관 이후 평일 평균 200~300명, 주말 800~1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군부대, 대학 등 기관·단체 방문도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초·중학교 등 단체 관람 예약도 이어져 청소년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병박물관은 3만3000번째 관람객인 고흥에 거주하는 송기열씨를 위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송씨에게는 앞으로 의병박물관에서 발간하는 책자를 지속해서 받아보는 특전이 주어진다.

송씨는 “남도의병의 수를 상징하는 3만3000번째 관람객이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집안에 병자호란 때 외적과 싸우다 순국하신 분도 계셔 환영식이 더욱 감회 깊다”고 말했다.

의병박물관은 관람객 편의 향상을 위해 5월 중 카페테리아를 열 예정이다. 관람객은 전시 관람 후 영산강과 다야뜰 일원의 경관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은 “관람객 3만3000명 돌파는 나라와 이웃을 위해 헌신했던 남도의병의 뜻을 되새기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도민과 관람객이 의병 역사를 가까이 접하도록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 공산면에 있으며, 광역자치단체 최초 의병 전문박물관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의병 역사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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