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이의리…KIA, 롯데전 위닝시리즈 마감

주말 3차전서 3-7 패…2.2이닝 4실점 강판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5월 10일(일) 17:04
이의리.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KIA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차전 경기에서 3-7로 패배했다. 앞서 8일 8-2 승, 9일 3-1 승을 거둔 KIA는 이날 패배로 롯데와의 주말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그 결과 17승 1무 19패 승률 0.472를 기록, 승패마진은 -2가 됐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1루수)-김호령(중견수)-데일(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이의리가 나섰다. 총 73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2.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박상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김선빈 우전 안타 이후에는 김도영이 좌측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아데를린의 희생플라이로 김선빈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의리는 1회말 상대 선두타자를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낸 뒤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레이예스를 뜬공, 나승엽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2회말에는 상대 첫 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쪽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윤동희 볼넷 이후에는 전민재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손호영은 땅볼로 처리했고, 그 사이 상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후속타자 손성빈인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3회말에는 상대의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이의리는 상대 황성빈 볼넷 이후 고승민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고승민이 홈에 들어왔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의리는 폭투와 볼넷을 쏟아내며 2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KIA는 이의리 대신 김태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태형은 상대 전민재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고, 경기는 2-4로 뒤집혔다.

김태형은 4회말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김태형은 1사 상황 나승엽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전준우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윤동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전민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김태형은 노진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면서 결국 강판됐다.

KIA는 한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재승은 상대 손성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삼진과 범타로 이닝을 막았다. 격차는 2-7로 크게 벌어졌다.

이후 8회까지 서로 득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9회초 KIA가 1점을 따내는 데 그치면서 그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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