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홈플러스 매장 2곳 휴업 들어간다

2차 구조혁신 착수…순천 풍덕점에 이어 목포점도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5월 10일(일) 18:02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매각계약 체결에 이어 점포 운영 효율화를 위한 2차 구조혁신에 착수한 가운데 전남지역 2곳의 매장이 휴점한다.

홈플러스는 최근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매각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잔존사업부문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2차 구조혁신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익스프레스 매각만으로는 회생절차 가결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잔존사업부문 정상화 재원을 모두 충당하기 어려운 만큼, 점포 운영 효율화와 추가 유동성 확보를 병행해 회생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오는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고객 선택권을 회복하고, 주요 점포의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총 6곳(광주 2곳·전남 4곳)의 홈플러스 매장 중 전남 순천 풍덕점, 목포점 2곳이 포함됐다.

다만, 순천 풍덕점의 경우 당초 올해 운영종료가 계획됐고, 목포점의 경우 이번 2차 구조혁신을 위해 추가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 직원들에게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된다.

또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몰은 계속 영업 예정으로 입점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이번 영업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상당수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50% 넘게 감소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매장에 집중 배치해 주요 매장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을 방지해 영업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크게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중단 계획,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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