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통합특별시에 방산클러스터 반드시 필요하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6년 05월 11일(월) 0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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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센터에 따르면 세계 국방비는 2014년 1조7760달러에서 지난 2023년 2조4430억 달러로 10년 새 38%가 늘었다.
이런 흐름을 타고 2020년 30억 달러 수준이던 우리나라 방위산업체 수출은 2021년 73억달러, 2022년 173억달러, 2023년 130억달러로 급증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는 곳이 방산 클러스터다. 이는 방위산업과 클러스터(집적)를 결합한 말로 방산 관련 기업·연구소·기관·군부대 등이 한 지역에 집중돼 상생·협력하며 생태계를 형성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런 방산 클러스터에 광주·전남이 도전장을 던졌다.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먹거리로 이를 전면에 내세우며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방위사업청 주관아래 국방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신규 공모중인데 현재 광주,전남 등 8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다. 7월께 이들중 3~4개 지역이 선정된다.
광주는 인공지능(AI)과 광융합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무기체계와 감시·정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첨단 방산 구조로의 전환을 내세우며 공모에 뛰어들었다.
광융합산업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국방 반도체의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게 강점이다.
또 반도체와 연계된 센서, 화합물반도체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등 기술 기반 경쟁력도 뛰어나고 관련 조례도 제정돼 있다.
전남은 우주항공과 소재부품 산업을 결합한 ‘우주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들고 참여했다.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을 중심으로 한 발사체 산업과 순천의 첨단 소재부품 산업을 연계해 우주 기반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조례 제정, 순천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의체 구성 등 공모 대응 체계도 갖췄다.
방산클러스터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취약한 광주·전남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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