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구 딥테크 육성 속도…12일 이노비즈센터서 착수회

과기부, 특구 육성 512억 투입…AI·첨단바이오 사업화 확대 기대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5월 11일(월) 17:3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전국 연구개발특구의 딥테크(심층기술) 기업 육성과 공공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오는 12일 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관련 사업에 대한 착수회가 열릴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신규 과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를 비롯해 대덕,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광역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74개 기업 및 기관 등에 총 512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지역 딥테크 창업 활성화와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실증과 투자,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해 특구 내 기술 기반 기업들이 지역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이 전체의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첨단바이오 16%, 반도체·디스플레이 8%, 첨단로봇 8%, 이차전지 7% 등 국가 전략기술과 딥테크 분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사업에는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기술검증(PoC), 시제품 제작, 기능 고도화, 투자전략 수립 등 사업화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 혁신 실증 스케일업’ 사업에는 69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구별 특화산업과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한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수행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화(R&BD) 자금도 지원받는다.

기술이전과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전략기술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15개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기관은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수요기업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에 선정된 19개 수행기관은 특구 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신규사업인 ‘연구소기업 전략육성’ 사업도 추진된다. 선정된 11개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 가속화를 지원받는다.

광주특구는 오는 12일 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사업 착수회를 열고 과제 수행 방향과 기관 간 협력체계, 성과 확산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광주의 AI와 미래차, 첨단부품 산업 육성과 연계되면서 지역 혁신기업 성장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는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를 넘어 딥테크와 전략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 확산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해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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