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지 않겠다"…전국 고교생 집단 성명 가해자 엄벌·안전대책 촉구…교사단체도 동참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 2026년 05월 11일(월) 18:29 |
피해자 A(17)양의 모교인 광주 B고 학생회는 11일 SNS 성명을 통해 “친구의 빈자리를 보며 큰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며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고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의 엄정한 처벌과 학생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주 경신여고·설월여고·수완고·숭일고·전남여고를 비롯해 강원 속초여고, 대구 상원고 등 전국 학생회와 동아리들도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야간 귀가 학생들에게 조기 귀가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학교 주변 순찰과 치안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도 “학생들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에 책임 있는 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일부 재학생들은 학교의 추모 방식과 대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학생들은 “운구 차량이 들어왔을 때 교실 밖으로 나가려던 학생들을 제지했다”, “추모 시간이나 안전교육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빈소 방문과 운구 행렬 협의 등 지원을 했다”며 “학생 안정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 별도 추모 행사는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정서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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