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 후 산업 대전환, 성장엔진 구축을"

초광역 단위 앵커기업·산학연 혁신 거점 조성
기능·권한 확대 등 행정체제 개편…정책 효율화
산업·교통 등 새로운 전환…지역소멸 위기 극복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5월 11일(월) 19:12
11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1호관 CBA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란 주제로 열린 초광역 행정통합 포럼에서 배정환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좌장)과 패널들이 지정토론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수많은 변화에 맞춰 행정체제 개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 이후 지역 산업 또한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한국지역정책학회는 11일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1호관 CBA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란 주제로 초광역 행정통합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와 광남일보, 드림투데이가 주관했으며, 홍준현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와 김송년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입지연구실장이 발제자로 나서 행정통합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초광역 행정통합에 따른 행정체제 재설계 정책 과제’ 주제 발제를 통해 지방자치와 행정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국토공간 대전환, 기초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하부 행정기관 효율화 등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또 실효성 있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능 배분, 인구 감소에 대비해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기능 및 권한 확대, 권역 내 성장거점 역할 향상,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확립 등을 제안했다.

김 실장은 행정통합 이후 지역산업정책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특히 정부의 ‘5극 3특’에 맞춘 지역산업 육성 정책의 효율성 향상,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춘 산업정책의 공간적 타깃의 재조정, 대형 협력 프로젝트 중심의 초광역권 전략 수행체계의 단계적 구축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균형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비롯해 산·학·연 혁신 성장 거점 조성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아울러 초광역 단위 앵커기업 기반 성장엔진 발굴과 육성, 협력형 지역산업 육성, 지역의 다양성을 촉발 시킬 수 있는 거점도시의 대전환도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배정환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패널로는 조기선 광주 CBS 대표, 김동찬 광주경영자총협회상임부회장, 신우진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이준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장, 황성웅 광주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장,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등이 참여, 행정통합 후 자치, 경제, 산업, 교통, 균형발전 등 각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승배 광남일보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과 실질적 대안이 정책 방향에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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