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 피습 현장 일대 환경 정비한다 광산구, CCTV 5대 설치 검토…수목 제거도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 2026년 05월 13일(수) 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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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광산경찰서 |
13일 광산구와 광산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사건 현장 일대에 대한 범죄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해당 지역에서는 이번 여고생 살인 사건을 포함해 총 35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강력범죄 1건, 교통범죄 10건, 생활범죄 24건 등이다.
특히 사건 현장 주변에는 보안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수목이 빛을 가리면서 인도 조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범용 CCTV는 2013년 설치된 1대뿐이었고,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범죄 예방과 대응 측면에서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인근 학교 방향 인도에는 보안등조차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CCTV 설치를 요구해왔지만, 대로변이라는 이유 등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구는 광산경찰의 요청을 수용해 현장에 CCTV 추가 설치와 수목 정비, 조도 개선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상벨이 함께 설치되는 양방향 CCTV 5대 설치를 검토했다. 비상벨이 작동하면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는 방식이다.
다만 예산 편성 여부에 따라 최종 설치 위치와 대수는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광산구는 오는 17일 현장 추모 공간 운영이 종료되면 수목 제거 작업에 착수하고, 일대 보안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조도가 취약한 전자공고~보훈병원 방면 구간에도 수목 정비와 함께 가로등 추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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