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후보 "최악·차악 아닌 최선의 선택 해달라"

불통·분열 순천시정 비판…"시민공동정부로 정치 전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5월 13일(수) 18:37
진보당 순천시장 후보 이성수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최악과 차악이 아닌 최선의 선택이 필요하다”며 본선 승부를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 후보는 13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순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낡은 정치 구조를 넘어서는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 가면 기득권 정치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세력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선거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더 이상 차악이 아닌 최선의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순천시정은 그동안 불통과 분열의 흐름을 보여왔다”며 “독단적 운영과 갈등 확산이 지역사회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 동부권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동부권 역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순천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하지만 현재의 정치 구조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정치권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정면으로 언급했다. 그는 “정치자금과 관련된 의혹, 특정 인사와의 연계 논란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정이 각종 논란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도 “캠프 관계자 관련 의혹 등으로 지역사회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순천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선택지는 결국 시민에게 있다”며 “차별과 배제를 없애고 시민이 함께 결정하는 ‘시민공동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혜 없는 공정한 행정,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주권 도시를 구현하겠다”며 “깨끗함과 실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후보는 “정당을 넘어 인물로 평가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한 번의 기회를 주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8665026537409003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13일 20: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