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데를린 결승 스리런포’ KIA, 두산 9-2 제압 2회말 김태군 동점포·6회말 나성범 쐐기포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05월 13일(수) 2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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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를린.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그 결과 18승 1무 20패 승률 0.474를 기록, 승패마진은 -2로 줄였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양현종이 나섰다. 총 82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였다.
양현종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박지훈 뜬공 이후에는 박준순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2회초에는 범타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태군이 상대 6구째 152㎞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현종은 3회초 역시 범타 2개와 삼진으로 세 타석만에 이닝을 마쳤다.
3회말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1사 상황 박상준이 타석에 올라 우익수 뒤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김선빈 뜬공 이후에는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는 아데를린이 상대 3구째 137㎞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경기는 4-1이 됐다.
4회초 무실점에 성공한 뒤에는 4회말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그는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김규성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그 사이 김호령이 홈에 들어왔다.
5회초에는 상대 윤준호의 솔로포로 1실점을 했다.
KIA는 6회초 양현종 대신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으나 범타 3개로 이닝을 막았다.
격차는 6회말 다시 벌어졌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나성범이 상대 3구째 148㎞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KIA는 8회말 3점을 추가한 뒤 9회초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면서 9-2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주면서 마운드 운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조상우가 여러 상황에서 등판하고 있는데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면서 “야수에서는 김태군이 투수리드도 좋았고, 초반에 동점 홈런까지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3회말 아데를린의 결승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많은 안타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찬스 상황에서 확실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빠르게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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