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中·日 동시 수출…전남형 스타기업 ‘결실’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수산지원사업 가시화
완도맘영어조합법인 14.4t 선적 경쟁력 입증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5월 14일(목) 14:45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 해양수산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역 기업이 중국과 일본 시장 동시 진출에 성공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 수혜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14일 완도군 법인 부지에서 ‘완도 전복 중국·일본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활전복과 냉동전복 등 총 14.4t 규모로, 중국 8.4t과 일본 6t이 포함됐다. 금액으로는 약 2억원 수준이다.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완도 전복이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올해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아왔다. 지난 3월부터 마케팅과 수출 물류비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첫 해외 선적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수출 선적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수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수산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전남형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목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고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참여해 창업 교육과 자금 지원, 기술 개발, 투자 유치, 해외시장 개척, 박람회 참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수산기업이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함께 해양수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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