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협, 지난해 사회공헌 1100억 환원

복지·의료·장학·농촌지원 확대…지역 밀착형 공익사업 강화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5월 15일(금) 13:15
지난해 전남·광주 농협이 복지·의료·장학·농촌지원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에 11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협 전남본부와 광주본부에 따르면 지역 농·축협과 농협중앙회,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100% 국내 자본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환원과 공익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업·농촌 지원과 복지·의료, 인재 육성, 지역활력 사업 등에 총 1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가장 큰 비중은 농촌 현장과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촌 일손돕기와 재해복구 활동은 140여건 진행됐다. 농기계 무상수리와 영농자재 지원에는 275억원이 투입됐으며,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도 병행됐다.

소외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재해복구 지원과 취약계층 농산물 기부, 주택 개보수 등에는 110억원이 사용됐다. 카드 사용액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환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됐다.

의료 분야 지원도 이어졌다. 주민 건강검진과 무료 의료봉사에는 93억원이 투입됐으며 무료 한방진료와 건강검진, 취약계층 의료보조장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현실을 반영한 활동이라는 설명이다.

지역 인재 육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협은 최근 5년간 광주·전남 지역에서 약 15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50여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역 학생과 농업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에는 31억원이 지원됐다.

여성과 노인 복지 분야에도 34억원이 투입됐다. 문화센터와 주부대학, 장수대학, 노래교실 등 주민 참여형 활동이 운영됐으며 다문화가정 정착교육과 여성대학, 멘토링 등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 밖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지원과 지역축제 지원, 우리쌀 소비촉진 운동 등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도 이어졌다.

농협 전남본부 관계자는 “농협은 일반 금융회사와 달리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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