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충격 뚫고 광주·전남 수출 200억 달러 호조

4월까지 무역수지 58억3300만 달러 흑자
전년비 43.7%↑…미국·중국은 부진 지속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6년 05월 17일(일) 19:37
중동전쟁 악재에도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급증한 60억 달러에 육박했다. 다만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지역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증가세는 다소 꺾인 모습이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집계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한 58억1100만 달러, 수입은 1.0% 증가한 40억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7억6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0억700만 달러 대비 75.5% 늘어난 수치다.

다만, 수출 증가폭은 3월(61억1300만 달러, 전년동월 대비 31.7% ↑)에 비해 둔화했다.

4월 말 현재 무역수지 누계는 58억33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40억5900만 달러 대비 43.7% 증가했다. 수출이 215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17억3500만 달러, 수입은 40.8% 증가한 9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6.6%), 유럽연합(51.1%), 중남미(55.1%) 등은 증가했으나 주요 교역국인 미국이 19.7%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중국(-12.5%)도 3개월 연속 줄었다.

품목별로는 수송장비(15.2%), 반도체(2.5%) 등이 증가했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8.0%), 고무타이어 및 튜브(-22.2%), 가전제품(-42.2%)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한 40억7600만 달러, 수입은 6.9% 감소한 31억1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6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석유제품(91.7%), 화공품(4.8%) 등이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18.1%), 기계류와 정밀기기(-29.4%) 수송장비(-9.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74.3%)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중국(-29.5%), 미국(-17.8%), 일본(-4.6%), 유럽연합(-35.5%)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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