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통합시장 후보, 인권도시 비전 발표

시민 삶 속 민주·인권 정신 살아있는 도시 구축
인권헌장 제정·시민 공론장 운영 등 정책 추진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5월 18일(월) 13:54
더불어민주당 민형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8일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인권이 시민 일상이 되는 인권도시 비전을 내놨다.

민형배 후보는 이날 정책발표문을 통해 “광주는 국가폭력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시민주권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에 증명한 도시”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그 정신을 정부 운영을 포함해 시민의 삶 속 민주주의와 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방향으로 △인권이 행정의 기준이 되는 특별시 △시민 삶 속 민주·인권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포용 도시 △광주정신을 세계 인권도시의 미래로 확장하는 국제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 공약으로 전남광주 인권헌장 제정, 인권도시 추진조직 설립,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 구축, 인권도시 시민 공론장 운영, 도시 전체 배리어프리 전환,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 구축 등을 발표했다.

이같은 방향과 실천 공약을 관통하는 핵심은 선언에 머무는 인권이 아니라 실제 행정과 시민 삶의 기준으로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전남광주 인권헌장은 5·18 민주주의 정신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담아 인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핵심 시민권인 노동권·주거권·이동권·정보접근권·환경권·돌봄권·행복추구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본 권리로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권 행정 원칙을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인권도시 추진조직을 설치해 인권 정책과 권리구제 기능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에는 디지털 권리와 알고리즘 차별 대응, 데이터 인권, 플랫폼 노동 권리 등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인권 과제까지 담아낼 계획이다.

시민 참여 구조도 구체화하고 무장애·포용 도시 구상 역시 행정 편의를 넘어 시민 삶의 불편과 차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인권도시 비전을 대한민국 인권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세우고 세계 민주·인권도시 미래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민형배 후보는 “세계가 민주주의와 인권을 배우러 찾아오는 국제 인권도시로의 도약이 전남광주통합특벼시의 미래 비전이다”며 “UN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를 구축해 AI 시대에 인간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국제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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