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전남 취약지역 찾는 ‘버스 삼총사’ 눈에 띈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5월 18일(월) 18:43
전남도가 도서산간 오지마을 등 의료혜택·복지 취약지역 등을 찾아가는 행복버스·건강버스·마음안심버스 등 ‘버스 삼총사’를 운영해 눈에 띈다.

이들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공동체 유지에 한몫을 하고 있어서다.

먼저 ‘찾아가는 전남 행복버스’는 복지 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완도군 신지면 신리마을을 1000번째 방문지로 찾아 기념행사를 열고 주민들을 위한 이동세탁차 운영, 손자·손녀 사진 액자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1000번째 방문은 2021년 8월 첫 운행을 시작한 지 4년 9개월 만이다.

운영 초기 코로나19 선별검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한 행복버스는 2022년부터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기초검진, 인바디검사, 혈압·혈당 측정 등 보건서비스와 이·미용, 안마, 칼갈이, 키오스크 교육, 네일아트, 틀니·안경 세척 등 28종의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하며 계속 진화중이다.

지금까지 3만1566명의 주민에게 25만4016건의 서비스를 지원했고 지난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전남도는 또 지난 2023년 11월부터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2022년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9억 원의 예산으로 마련한 대형버스 2대에 골밀도측정기와 심전도, 치과 유니트체어, 고압멸균기, 한방 의료기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차량들은 각각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8개 군 지역을 주 3회씩 돌며 연간 220개 마을을 찾아 의과·치과·한의과 진료와 골밀도·콜레스테롤 검사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행중인 마음안심버스는 주 1회 운영하고 있는 데 연간 100여 개 지역을 방문해 정신건강 검진과 심리지원, 맞춤형 상담 등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오지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통합 서비스를 하는 이들 ‘버스 삼총사’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9097398537775041
프린트 시간 : 2026년 05월 18일 20: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