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학생 안전 24시 프로젝트’ 발표

등교부터 귀가까지 AI 기반 안전시스템·동행 지원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5월 19일(화) 10:10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학생들의 등하교와 학원 이동, 야간 귀가까지 아우르는 ‘학생 안전 24시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최근 학생 대상 강력범죄와 무차별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이 집을 나설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교육청과 경찰,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광주형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기존 학교 안 중심의 안전 개념을 넘어 학원 이동과 야간 귀가 등 학생들의 일상 전반까지 보호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에는 학원 수업 후 귀가 학생 동행 지원, 특정 시간대 학생 전용 안전 순찰, 귀가 경로 실시간 관리 체계 도입 등이 담겼다. 학교별 위험지역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상무지구와 수완지구, 봉선동, 충장로, 첨단지구, 대학가 주변 등 학생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광주형 학원가 안전특구’로 지정해 교육청·경찰·지자체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추진한다.

이들 지역에는 AI 기반 CCTV와 스마트 비상벨,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 스마트 조명 등 첨단 안전 설비가 확대 도입된다. 편의점과 카페 등과 연계한 ‘학생 안심존’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피와 경찰 연결도 지원할 방침이다.

AI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학생 안전 AI 지도’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학생 이동 경로와 범죄 발생 지역, CCTV 사각지대, 여성·청소년 위험 신고, 유흥시설 밀집도, 저조도 지역 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학교별 위험지역을 관리하고 학생들에게 안전 귀가 동선을 안내한다는 구상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학생 안심귀가단’ 운영도 추진된다.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퇴직 경찰·교원, 자율방범대, 시민단체 등이 야간 순찰과 귀가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활동비 지원과 안전교육, 봉사시간 인정, 교육청 인증제 도입 등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안심귀가 앱’을 도입해 실시간 위치 공유와 보호자 귀가 알림, 긴급 호출 및 경찰 자동 연결, 친구와 함께 귀가 기능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퇴직 경찰과 교원,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학생 안전지킴이 공공일자리’ 확대와 함께 심야 시간대 학생 귀가 안전 이동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여성 청소년 우선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청, 교통기관 간 협력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정선 후보는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 안전 24시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전남의 새로운 교육 안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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