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욱, ‘5·18 탱크데이’ 논란 관련 "정용진,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스타벅스 대표 경질만으로 부족"…국민적 저항 경고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 2026년 05월 19일(화) 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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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19일 성명을 내고 “역사적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극우성향의 기업이 벌인 5·18 폄훼 막장이벤트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5·18 민주영령과 광주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비웃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또 “이벤트에 쓰인 ‘책상에 탁!’은 또 무슨 의미인지 되묻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기업의 마케팅에 소비하는 극악무도한 행태를 한국 스타벅스가 벌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인들의 총칼에 희생된 광주시민들과 그 유가족, 부상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대못을 박았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사건인 5·18민주화운동을 가해자 입장에서 마케팅 소재로 썼다는 점에서 스타벅스가 극우와 일베에게 완전히 장악돼 있지는 않은지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5·18을 폄훼하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희화화하는 이런 극악한 마케팅이 실무자의 단순 실수일 수는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벤트를 기획하고 팀장이 승인하고 마케팅 담당임원이 결재한 과정의 꼭대기에는 한국 스타벅스의 오너인 신세계그룹 정 회장이 도사리고 있다”며 “정 회장은 극우적 행태로 일베들의 우상이 된지 오래이고, 그룹 오너가 멀쩡하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극우 성향의 오너를 믿고 실행된 극악무도한 사건”이라며 이번 스타벅스 이벤트 논란의 성격을 규정했다.
정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히 스타벅스 대표 경질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며 “한국 스타벅스의 최대주주인 이마트, 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직접 5·18 유족 및 5월 단체는 물론 국민 앞에 나서 엎드려 사죄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이 격노했다는 식의 오너지키기 물타기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 회장이 뒤로 숨는다면 신세계그룹, 이마트, 스타벅스가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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