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피’ 거센 후폭풍…코스피 3% 급락

외국인 6조 던지고 개인이 5조 받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5월 19일(화) 18:13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4.38p(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직전 거래일에서 V자 반등으로 강보합 마감한 코스피가 19일 72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4.38p(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7000피’ 달성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90.38p(1.20%) 내린 7425.66으로 출발, 한때 4.93% 내린 7141.91까지 밀리며 71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피 장중 최고와 최저 변동폭은 304.66p로, 지난 15일 장중 ‘8000피’를 찍고 급락한 이후 3거래일 연속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6조206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7일부터 이어져온 9거래일 연속 순매도중 이날 두번째로 규모가 컸다.

기관의 순매수액도 5276억원으로 축소된 가운데, 개인이 5조629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하단을 지지했다. 개인 역시 9거래일째 순매수, 외국인과 정반대 행보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은 2245억원, 외국인은 185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3996억원 순매도했다.

이런 하락세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10거래일 만에 5000조원대로 내려왔다. ‘7000피’를 달성한 지난 6일 코스피 시총은 6000조원을 사상 처음 돌파, 지난 14일에는 6536조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15일부터 코스피 하락세가 계속되며 결국 이날 5955조6027억원으로 축소됐다.

시가총액 종목 중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와 협상 중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한때 5%까지 내렸다가 장 마감 직전 낙폭을 줄이며 1.96% 내린 27만5500원에 마감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5.16% 내린 174만5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우주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스퀘어(-6.68%)와 현대차(-8.90%), LG에너지솔루션(-1.96%), 삼성전기(-4.27%), 두산에너빌리티(-5.44%) 모두 내렸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6.73p(2.41%) 내린 1084.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27p(0.02%) 오른 1111.36으로 개장했지만 30분을 넘기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41억원 순매도하고 기관도 6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034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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