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시대 전문가 제언] 박찬용 정치학 박사 지역이기주의 극복…시대의 방향성 제시를
박찬용@gwangnam.co.kr |
| 2026년 05월 21일(목) 1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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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용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정치학 박사 |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년 전 임진왜란 때 한민족을 구원한 이순신 장군께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명언을 말씀하셨다. 이 말은 당시 호남 의병의 투쟁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다는 장군의 고백이었다.
광주·전남지역은 16세기 임진왜란 전후에 처음으로 죽음을 각오하며 의병활동을 시작했고 18세기 조선 후기 영조시대에는 실학사상을 전남 해남의 양득중 선생이 처음으로 주창해 크게 발전시켰다. 19세기 말에는 동아시아를 뒤흔든 동학농민운동의 가장 격렬한 저항의 중심지가 전남 장성, 장흥지역이었고 일제강점기 시절의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이승만 독재체제를 무너뜨린 4·19혁명이 광주에서 처음 시작했었다. 1980년에는 이 땅에 민주화를 완성한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전남광주는 대한민국에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으며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남광주특별시 출범과 함께 정치 분야 제언은 이러한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전남광주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은 사리사욕보다는 과거 조상들의 의병활동을 본받아 나보다는 우리의 지역,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바란다.
둘째, 전남과 광주는 원래 하나의 행정구역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산업화에 가장 뒤지는 지역이나 관광지가 많고 때 묻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정치인들이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며 주민들을 잘 조화시켜 외부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청정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셋째, 대한민국에서 경제부문에서 가장 소외된 전남광주지역에 공해가 없는 반도체 등의 AI 분야와 신생 에너지생산에서 전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넷째, 현재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가장 중요한 화두는 한민족 통일이다. 대한민국의 여론을 선도하는 전남광주에서 한민족 ‘통일의 횃불’을 들고 통일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 ‘전남광주통일문화대축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한민족 통일의 이론과 행동에서 타지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 밖에도 전남광주는 예로부터 남도문화의 대표적인 지역이다. 남도의 음악과 미술 등의 예술 분야와 남도의 음식과 패션, 남도 인문학진흥을 위해 정치인들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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