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1번지 만들겠다"…박웅두, 곡성군수 선거전 돌입

햇빛기본소득·재생에너지 산단 약속…"곡성 생존전략 만들 것"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5월 22일(금) 09:12
조국혁신당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기본소득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예상되는 지역 간 경쟁 구도를 언급하며 “곡성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1일 오전 곡성 옥과터미널 앞에서 첫 유세를 열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에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조국혁신당 설단숙 곡성군의원 후보도 함께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더 확실한 기본소득, 충분하게, 모두에게, 편리하게’를 핵심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기본소득 자문위원과 농어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기본소득 분야 전문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 후보는 곡성을 “대한민국 기본소득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확대·보완해 지역소멸 대응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햇빛기본소득’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가구당 월 40만원 수준의 기본소득 체계를 만들겠다”며 “청년층에는 기본소득을 두 배로 지급해 지역 청년 유출을 막고 외부 청년 유입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범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내 사용처 부족”이라며 “면지역 필수업종 창업 지원과 사회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순환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구상도 함께 내놨다. 박 후보는 광주권 AI 산업단지와 전남 동부권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 흐름을 언급하며 “관련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배후기지로 곡성이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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