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주인공으로 접근…성공 키워드"

[광주경총, 김경일 교수 초청 제1721회 금요조찬포럼]

글·사진=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5월 22일(금) 09:59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1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경일 교수는 ‘마음 트레킹, 한국인의 주체성과 소통 그리고 피드백과 관계주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 사회는 관계를 존중하는 태도가 결국 조직의 성패를 가릅니다.”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1회 금요조찬포럼에서 김경일 교수는 ‘마음 트레킹, 한국인의 주체성과 소통 그리고 피드백과 관계주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은 권한 자체보다 ‘무시당했다’는 감정에 훨씬 민감하다”며 “그래서 평소에는 갈등과 충돌이 많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놀라운 응집력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 관리 역시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은 결과에 대한 질책 자체보다 자신의 시간과 노력이 무시당하는 데 훨씬 강하게 반응한다”며 “성과가 부족했다고 강하게 지적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의 노력까지 부정하면 조직은 쉽게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핵심 개념으로 ‘우리’라는 언어를 제시했다.

한국인은 ‘우리 집’, ‘우리 아빠’, ‘우리나라’처럼 개인의 대상에도 집단 표현을 사용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삼촌·이모·아버님 같은 가족 호칭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문화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인은 굉장히 강한 개인이면서도 동시에 언제든 관계를 맺고 함께 움직여야 살아남는다는 감각을 가진 사회”라며 “한국 공동체는 고정된 집단이 아니라 필요할 때 즉각 연결되는 관계 중심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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