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불공정 선거" 주장하며 후보직 사퇴

"시민 뜻 위해 단일화 선택"

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6년 05월 26일(화) 13:13
기호 6번 무소속 김창주 여수시장 후보가 26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운영과 구조적으로 기울어진 선거 환경 속에서 더 이상 선거를 지속하기 어렵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무소속 후보로서 TV 토론 참여 기회가 사실상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상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토론회 참여가 가능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한 여론조사가 없어 기준 충족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기준은 있었지만 기회는 없었다”며 “처음부터 무소속 후보는 시민 앞에 설 수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반복적인 조사와 소환으로 캠프 활동이 위축됐고, 주요 결정 과정에 대한 사전 안내도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론 기회 박탈은 결국 시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여수 지역 경제 상황과 산업 위기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 침체와 청년 인구 유출 등을 지적하며 지역 위기 대응과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국제공항 확장, 전라선 KTX 정상화, 여수~고흥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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