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5회 전국소년체전 폐막] 광주·전남 꿈나무들 열정 무대 빛났다 광주, 금 16·은 21·동 26개…소프트테니스·검도 등 활약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6년 05월 26일(화) 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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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광주체중 선수단. 사진제공=광주시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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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 10세 이하부 8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율(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
이번 소년체전은 부산 주아시아드경기장 등 5개 경기장에서 40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로 나뉘어 열렸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광주선수단(37개 종목·1090명)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6개로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활약했다.
광주는 조정과 역도, 에어로빅힙합, 검도, 씨름, 태권도, 사격, 합기도, 체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배출하며 균형 잡힌 전력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선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학교 운동부와 교육청, 스포츠클럽 등 지역 체육 기반의 성장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광주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조정 종목에서 나왔다. 남자 15세 이하부 더블스컬에 출전한 구시온·박예성(이상 광주체중 3년)은 3분20초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2002년 제31회 대회 이후 24년 만에 획득한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종목별 의미 있는 기록도 이어졌다. 소프트테니스 여자 12세 이하부 단체전에 출전한 광주선발팀(상무초·문화초)은 1985년 제1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 채택 이후 41년 만에 광주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체육중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엄유주(광주체중 3년)는 뛰어난 기량과 팀 공헌도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검도에서는 서석중학교가 15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제44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허경도(서석중 3년)는 제52회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광주 검도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태권도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여자 12세 이하부 -33㎏급 정재윤(봉산초 5년)과 -50㎏급 김홍림(오치초 6년)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진고은(광주체중 3년)이 여자 15세 이하부 인상 81㎏급과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용상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에어로빅힙합 여자 15세 이하부 5인조에서는 금메달이 나왔다. 김건희(광주에어로빅힙합댄스전문스포츠클럽)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뛰어난 기술 완성도와 표현력을 인정받았다.
씨름에서는 남자 12세 이하부 용장급 우민준(서산초 6년), 남자 15세 이하부 용장급 김하율(광주중 3년), 남자 12세 이하부 역사급 노이한(화정남초 6년)이 정상에 올랐다.
수영 다이빙 여자 15세 이하부 스프링보드 3m에 출전한 이선영(유덕중 2년)은 전국소년체전 12년 만에 광주 다이빙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탁구에서는 남자 12세 이하부 개인전 종목 신설 이후 강도현(송정초 6년)이 광주 선수단 최초 동메달을 획득하며 의미를 더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 지도자와 학부모,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헌신이 모여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유망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남선수단(38개 종목·1306명)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6개 등 총 4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남은 태권도와 육상, 수영, 사격, 레슬링, 역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기록 종목과 투기 종목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전남 체육 꿈나무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격에서는 김대현(담양중 2년)이 남자 15세 이하부 10m 공기소총에서 628.1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김한슬(나주중 3년) 역시 남자 15세 이하부 10m 공기권총에서 235.1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태권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강현우(보성초 6년)는 남자 12세 이하부 54~58㎏급에서, 박다원(목포동초 6년)은 여자 12세 이하부 42~46㎏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육상에서는 김강석(전남체중 3년)이 남자 15세 이하부 1,500m에서 4분5초33으로 우승했고, 김하율(화순초 4년)은 여자 10세 이하부 80m에서 11초3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지수(여수서초 6년)도 여자 12세 이하부 포환던지기에서 12m01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박별(전남체중 3년)이 여자 15세 이하부 자유형 100m에서 58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테니스 여자 12세 이하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예율(강진동초 6년)은 전남 최초 여자 개인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복싱 박주현(복싱마스터·보성중 3년)은 남자 15세 이하부 라이트벤텀급에 출전해 전남 복싱 사상 첫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전남은 육상과 역도, 사이클, 태권도, 수영, 산악, 씨름, 바둑, 검도, 요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은메달 20개를 획득했다. 또 태권도와 유도, 수영, 씨름, 역도, 레슬링, 배구, 야구 등 단체·개인 종목에서도 동메달 16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의 꿈나무 선수들이 흘린 땀과 도전의 시간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선수들에게 더 큰 꿈과 자신감을 품는 성장의 무대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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