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현장체험 활성화로 교육관광 선도

광주·전남 학생 1687명 수요 확보
전남 비중 35.7%…광역 현장체험 확대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5월 27일(수) 15:07
광주관광공사가 학교의 부담을 낮춘 현장체험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광역 교육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선 학교에서 현장체험 기피가 심화되는 가운데 광주관광공사가 학교의 부담을 낮춘 현장체험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광역 교육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광주관광공사는 탐방지 선정, 세부 일정 기획, 학생 안전을 위한 직원 동행, 버스 대여, 문화해설사 섭외, 교육용 키트 및 체험 활동 장소 제공 등 복잡한 절차를 대행하며 학교의 행정 업무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현장체험 환경을 만들었다.

그 결과 광주관광공사는 상반기 광주·전남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1687명의 현장체험 수요를 확보했다. 특히 전체 참여학교 중 전남지역 학교가 35.7%를 차지하며, 광주 중심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전남지역 학교까지 확장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흐름에 맞춰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교육관광권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4월 시작된 현장체험 사업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전후로 본격화되며, 교과서로만 배우던 역사를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는 교실 밖 배움터가 되었다.

동면중 3학년 김태연 학생은 “학교에서 글로만 보다가 밖으로 나와서 직접 보니까 5·18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고, 안타까움이 더 커졌다”고 현장체험의 의미를 밝혔다.

참여 교사 A씨는 “지역 문화시설 탐방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며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학습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주관광공사 정재영 사장은 “이번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생 단체 유치를 넘어,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교육관광권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흐름에 발맞춰 광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지역 학생들과 공유하고, 학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현장탐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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