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시장은 기존 비즈니스와 다른 산업"

[광주경총,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 초청 제1722회 금요조찬포럼]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5월 29일(금) 07:24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은 29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2회 금요조찬포럼에서 ‘SMR시대, 광주전남의 선택은’ 주제 강연을 통해 “SMR(소형모듈원자로)을 국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은 29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2회 금요조찬포럼에서 ‘SMR시대, 광주전남의 선택은’ 주제 강연을 통해 “SMR(소형모듈원자로)을 국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상용화가 필수입니다.”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은 29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제1722회 금요조찬포럼에서 ‘SMR시대, 광주전남의 선택은’ 주제 강연을 통해 “SMR(소형모듈원자로)을 국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SMR이 주목받는 배경 △글로벌 시장 전망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및 기업 참여 현황 △수출 산업화 전략 △호남권 실증단지 유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그는 SMR의 핵심을 ‘경제 모델 변화’로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기존 원전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가를 낮추는 구조였다면, SMR은 여러 기기를 반복 생산하는 ‘연속 생산(Series)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다“며 “프로젝트 규모가 작아지면서 민간 참여가 쉬워지고 산업 생태계가 훨씬 다양해질 수 있다. 이에 맞춰 원자력 산업의 거버넌스와 협력 구조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SMR 시장 확대의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 수요 급증을 지목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SMR 기업과 직접 협력하거나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이제는 원자력 발전소를 ‘쇼핑’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또 임 본부장은 해외 주요 SMR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실증 부족’ 등 국내 SMR 산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실증 경험이 있어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SMR 경쟁은 누가 먼저 건설해 실증을 보여주느냐의 싸움이다. 이후에는 원가 경쟁력과 시장 맞춤형 설계가 핵심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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