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시조대상’에 이승은·김연동 시인

시상식 6월 26일 오후 3시 진도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05월 29일(금) 18:19
이승은 시인
김연동 시인
시조시학사는 ‘제10회 한국시조대상’ 수상자로 이승은 시인과 김연동 시인을 선정, 발표했다.

이승은 시인은 ‘더블린 일기’를 통해 단시조 연작인데도 시조가 가져야할 미덕이 고루 드러나 있고, ‘꽃으로는 못 올 우리’를 통햐 동백숲에서 마량리 가는 길에 느껴진 소회가 잔잔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또 김연동 시인은 작품에서 잃어버린 대륙에 대한 웅장한 서사를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서정의 힘으로 팽팽한 긴장을 견인하는 시인의 격조 높은 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승은 시인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1979년 문공부, KBS주최 전국민족시대회로 등단한 뒤 시집 ‘꽃으로는 못 올 우리’, ‘분홍입술흰뿔소라’, ‘첫, 이라는 쓸쓸이 내게도 왔다’, ‘어머니,尹庭蘭’, ‘얼음동백’, ‘넬라 판타지아’, ‘환한 적막’ 등 76권을 펴냈으며. 이영도시조문학상과 중앙시조대상, 오늘의시조문학상 등 다수 수상했다. .

이어 김연동 시인은 1948년 경남 하동 출생으로,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등으로 등단. 시조집 ‘저문 날의 구도’, ‘바다와 신발’, ‘점묘하듯, 상감하듯’, ‘시간의 흔적’, ‘휘어지는 연습’, ‘낙관’, ‘노옹의 나라’, ‘그런 날 그런 꿈’, 시조평론집 ‘찔레꽃이 화사한 계절’, 등 다수를 출간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등 다수 수상했고, 경남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시조대상은 세계시조사랑회가 주최하고 ‘시조월드’가 주관하는 가운데 2007년 제1회 수상자로 최승범 시인을, 2008년 제2회 수상자로 김제현 시인을 선정해 시상식까지 성대하게 마친 바 있지만 이 상을 주관하던 박구하 시인의 갑작스런 타계로 중단됐다. 그러다가 ‘시조시학’사가 주최와 주관을 위임 받아 새롭게 운영하하게 됐다. 2013년 제3회 수상자로 윤금초 시인을, 2014년 제4회 수상자로 정수자 시인과 홍성란 시인을, 2015년 제5회 수상자로 박시교 시인을, 2016년 제6회 수상자로 오승철 시인을, 2017년 제7회 수상자로 이근배 시인을, 2018년 제8회 수상자로 이일향을, 2019년 제9회 수상자로 오종문 시인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트로피)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6월 26일 오후 3시 전남 진도 소재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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