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개별주식 위클리옵션 29일 상장

ETF 상품 다양화·해외투자 이탈 완화 기대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6월 01일(월) 17:31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ETF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별주식 위클리옵션을 오는 29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국내 옵션 시장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64개 개별주식 매월만기옵션이 상장돼 거래 중이다.

커버드콜ETF 등 배당형 ETF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지속됨에도 위클리옵션 관련 상품 부족으로 다양한 ETF 개발에 한계가 있다.

커버드콜ETF란 기초자산 현물(주식·채권 등)을 매수하고 관련 콜옵션을 매도하는 ETF상품으로 가격 상승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해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해외시장은 위클리옵션 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파생형 ETF가 출시돼 있어 국내 투자자가 해외시장으로 이탈되고 있다.

이에 시장수요가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4개 종목을 개별주식 위클리 옵션을 상장할 계획이다.

이들 상품은 목요일마다 그 다음주 목요일 만기인 위클리옵션을 상장하는 방식이다. 단,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만기 위클리옵션은 월물옵션과의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상장하지 않는다.

결제주는 1주이며, 최장거래기간도 1주일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별주식 위클리옵션 상장을 통해 다양한 ETF 개발기반을 마련하고, 국내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해외시장 이탈을 완화하고,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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